한글 파일을 PDF로 바꾸는 법
hwp를 PDF로 바꾸는 방법은 여럿이고, 결과가 서로 다릅니다. 어떤 방법은 원본과 한 픽셀도 다르지 않고, 어떤 방법은 표가 어긋난 채로 굳어집니다. 한글이 있을 때와 없을 때로 나눠 정리했습니다.
한글이 있다면 — 한글에서 바로 저장
이게 가장 정확합니다. 다른 방법과 비교할 것도 없습니다. 만든 프로그램이 그대로 그려 내는 것이라 표도 글꼴도 그림 위치도 화면에서 보던 그대로 굳습니다.
한글에서 파일 → PDF로 저장하기를 고르면 됩니다. 이 메뉴가 보이지 않는 옛 버전이라면 파일 → 인쇄에서 프린터를 PDF로 바꿔도 결과는 같습니다.
제출용 문서라면 — 관공서나 학교에 내는 문서는 이 방법으로 만드세요. 받는 쪽 컴퓨터에 어떤 글꼴이 깔려 있든 똑같이 보입니다.
한글은 없지만 설치는 할 수 있다면 — 한컴 뷰어
한글과컴퓨터가 무료로 배포하는 열람 전용 프로그램입니다. 편집은 안 되지만 인쇄는 됩니다. 인쇄 창에서 프린터 대신 PDF를 고르면 됩니다 — 윈도우는 “Microsoft Print to PDF”, 맥은 인쇄 창 아래쪽의 “PDF로 저장”입니다.
원본을 그대로 그리므로 결과는 한글에서 저장한 것과 거의 같습니다. 대신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고, 맥은 macOS 13(Ventura) 이상이 필요합니다.
아무것도 설치할 수 없다면 — 워드를 거쳐 가기
회사 컴퓨터라 설치가 막혔거나, 남의 컴퓨터에서 급히 처리해야 할 때입니다. 이 사이트에서 워드로 바꾼 뒤 워드·구글 문서·페이지스 어디서든 PDF로 저장하면 됩니다. 구글 문서라면 파일 → 다운로드 → PDF 문서입니다.
변환한 결과를 이 사이트에서 바로 PDF로 보실 수도 있습니다. 변환이 끝나면 미리보기 위에 “PDF로 크게 보기”가 있습니다. 브라우저에서 열리므로 거기서 저장하시면 됩니다.
순서를 지키세요 — 워드 파일을 내려받는 순간 그 작업은 서버에서 지워집니다. 미리보기 PDF도 같이 사라집니다. PDF가 필요하시면 워드를 내려받기 전에 “PDF로 크게 보기”를 먼저 열어 저장하세요.
이 방법의 한계 — 알고 쓰셔야 합니다
이 사이트가 보여 드리는 PDF는 원본 hwp가 아니라 변환된 워드 파일을 렌더한 것입니다. 그래서 변환 과정에서 생긴 어긋남을 그대로 물려받습니다. 병합된 표 칸이 쪼개졌다면 PDF에서도 쪼개진 채로 굳습니다.
한글에서 직접 만든 PDF와는 성격이 다릅니다.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따로 재봤고, 표가 어긋났을 때는 워드에서 고친 뒤 PDF로 저장하시는 편이 낫습니다.
어느 쪽이 원본에 가까운가
| 방법 | 원본과의 차이 | 필요한 것 |
|---|---|---|
| 한글에서 PDF로 저장 | 없음 | 한글 (유료) |
| 한컴 뷰어에서 인쇄 | 거의 없음 | 무료 설치 |
| 워드로 바꾼 뒤 저장 | 표·그림 배치가 달라질 수 있음 | 없음 |
PDF가 답이 아닐 때
받는 사람이 내용을 고쳐야 한다면 PDF로 보내지 마세요. PDF는 읽으라고 만든 형식이라 편집이 번거롭습니다. 이력서 양식이나 신청서처럼 상대가 채워 넣어야 하는 문서는 워드로 보내는 편이 낫습니다.
반대로 더 고칠 일이 없고 그대로 보이기만 하면 되는 문서는 PDF가 정답입니다. 글꼴이 없는 컴퓨터에서도 같은 모양으로 열리고, 모르는 사이에 내용이 바뀌는 일도 없습니다.
안 되는 방법
- 확장자를 .pdf로 바꾸기 — 파일 속 구조가 전혀 다릅니다. 이름만 바꾸면 어떤 프로그램도 열지 못합니다.
- 암호가 걸린 문서 — 어떤 방법으로도 바로 PDF가 되지 않습니다. 먼저 잠금을 풀어야 합니다.